본문 바로가기

친노

양 계파 수장 ‘朴-文’, 왜 ‘분란의 씨앗’ 됐나 양 계파 수장 ‘朴-文’, 왜 ‘분란의 씨앗’ 됐나 ‘거부권 정국’에 숨 돌린 ‘내홍’…총선 앞두고 ‘권력 헤게모니 다툼’ 본격화 정치권이 시끄럽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 때문이다. 대게 한쪽이 시끄러우면 상대방은 관망자적 자세를 취하며 지지율을 챙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양당 모두 벌집을 쑤셔놓은 듯 요란하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 모두 당내 최대 계파를 이끌고 있다. 한쪽은 친박근혜, 또 다른 쪽은 친노무현계다. 이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당은 들썩일 수밖에 없다. 반대 진영의 ‘비토’나 ‘반발’ 역시 예삿일이다. 그렇다보니 내부 균열도 쉽게 일어난다. 2012년 대선에서 대결했던 두 사람은 행정부의 수반과 제1야당의 대표로 다시 만나면서 어게.. 더보기
[기고] ‘3김 정치’ 이후 정당개혁 방향 [기고] ‘3김 정치’ 이후 정당개혁 방향 3김의 정치병폐 ‘가산주의’ 탈피와 ‘선거전문가 정당’의 실질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타파’, ‘낡은 정치 청산’을 기치로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그는 ‘친노 수장’이란 그늘아래 있다. 서거 6주기가 지났지만, ‘계파’에 갇힌 채 ‘망각의 강’ 레테(Lethe)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이 그토록 염원했던 정당·정치 개혁의 바람 역시, 30년 전 시작된 ‘3김(金) 정치’라는 거대한 태풍의 영향권 안에 맴돌고 있다. ‘패거리 정치’의 추태를 비판한 노 전 대통령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대 계파인 ‘친노계’의 영수(領袖)를 맡고 있다. 얼마 전 새정치연합은 친노 대 비노의 극단적 대결 끝에 혁신위원회를 .. 더보기
새정치연합의 ‘규율권력’…막말징계에 담긴 ‘정치적 획일성’ 새정치연합의 ‘규율권력’…막말징계에 담긴 ‘정치적 획일성’ DJ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정치적 경직성’ 경계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좌)와 김상곤 혁신위원장.(사진=새정치연합 홈페이지) “민주주의란 게 원래 시끄러운 것 아닌가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현대 ‘노동문학’의 대표로 꼽히는 박노해 시인도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이란 글을 통해 “하나의 꽃만 질서정연한 대지는 인공의 대지”라며 “민주사회는 늘 시끄럽고 부딪치고 소란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말’ 때문에 시끄럽다. 일부 의원의 발언이 ‘해당행위’로 간주되면서,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되는 등 ‘말 정화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윤리심판원도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 더보기
D-day 1년, 與-野 수장은 ‘물갈이 준비’ 중 D-day 1년, 與-野 수장은 ‘물갈이 준비’ 중 ‘살인의 추억’…4월 재보선 이후 본격화 http://coverage.kr/sub.php?code=article&category=8&mode=view&board_num=51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계파갈등 문제로 시끄럽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당협위원장 교체 건을 두고 정면으로 부딪혔으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이 당직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 다만, 한쪽은 그간 주류로 활동해온 친박(친박근혜)계를 향한 직접적인 칼날인데 반해, 또 다른 한쪽은 친노(친노무현) 진영을 공고히 하기 위한 포석이란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물갈이’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별반 차이는 없다. ​ 내치려는 자와.. 더보기
‘좋은 사람’ 문재인에게 필요한 것 ‘좋은 사람’ 문재인에게 필요한 것 상황은 그대론데 지도부만 바뀌는 새정치연합 http://coverage.kr/sub.php?code=article&category=14&mode=view&board_num=6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정유담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늘 풍전등화와 같다. 불리한 선거지형 속에서 진보는 늘 보수에 패했고, 이는 곧 야당 지도부의 교체로 이어졌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 ‘탄돌이’와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진보는 줄곧 보수진영에 깨져왔다. 대선은 말할 것도 없고, 총선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야권은 ‘다 이긴 선거를 졌다’며 모든 책임을 지도부에 지운.. 더보기
황교안 총리 지명과 새정치연합의 정치적 함수 황교안 총리 지명과 새정치연합의 정치적 함수 문재인 ‘맑음’, 비노 ‘흐림’, 朴대통령 ‘매우 흐림’, 황교안 ‘흐림’ http://coverage.kr/sub.php?code=article&category=13&mode=view&board_num=69 (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화면 캡처)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새 총리에 지명됐다. 황교안 총리 지명자는 청문회를 거쳤고, 통합진보당 해산 문제도 순조롭게 처리하는 등 나름의 수완을 보였다. 그래서 총리 후보자 청문회도 별 문제 없이 통과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런데 문제는 황 내정자가 공안에 정통한 인물이란 것이다. 이 때문에 야당에 공격 포인트를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야당은 지금 내홍에 시달리고 있지 않은가. 새정치민주연합(새정.. 더보기
'정동영'에게서 '유시민'이 오버랩 되는 이유는 깃발 든 정동영, ‘진보정치’ 성공할까 DY에게서 ‘유시민’이 오버랩 되는 이유는 http://coverage.kr/sub.php?code=article&category=14&mode=view&board_num=46 (사진출처=정동영 전 의원 공식 홈페이지) 진보정치가 뒤숭숭하다. 일각에선 ‘진보의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이명박 정부 이어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서 우리 사회는 더욱 우경화됐고, 최근 불어 닥친 ‘진보=종북’이라는 이데올로기적 프레임은 진보정치의 후퇴 및 축소를 가져왔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을 지낸 정동영 전 의원이 ‘합리적 진보’를 표방하며 탈당을 선언,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국민모임)의 신당 창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