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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파동’, 그리고 제1야당의 ‘무력감’ ‘거부권 파동’, 그리고 제1야당의 ‘무력감’ 새정치연합이 ‘민생국회’를 외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무능과 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 박근혜 대통령의 ‘유승민 찍어내기’, 그리고 이로 인한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간 아귀다툼은 한국정치의 불행한 단면을 보여준다. 민생보다 기득권을 우선시하는 박 대통령과 그런 대통령을 따르는 ‘종박(박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을 보면서 한국정치의 수준은 그대로 드러났다.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과 권력에만 집착했다.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는 알.. 더보기
유승민과 김무성, 그리고 박근혜와 친박의 선택지 유승민과 김무성, 그리고 박근혜와 친박의 선택지 ‘게임 체인저’ 유승민, 김무성과 친박 명운 가른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파동으로 촉발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29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유 원내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를 논의했지만 끝내 결론내지 못했다. ​ 일단 유 원내대표에게 고민할 시간을 줬지만, 본인 스스로 “사퇴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 만큼 이 문제가 의원총회에 부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그렇게 되면 지난 25일 의총에서 한 차례 ‘재신임’ 받은 바와 같이 또 다시 ‘신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 박 대통령의 ‘교시’를 받은 친박(친박근혜)계는 유 원내대표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비박(비박.. 더보기
양 계파 수장 ‘朴-文’, 왜 ‘분란의 씨앗’ 됐나 양 계파 수장 ‘朴-文’, 왜 ‘분란의 씨앗’ 됐나 ‘거부권 정국’에 숨 돌린 ‘내홍’…총선 앞두고 ‘권력 헤게모니 다툼’ 본격화 정치권이 시끄럽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 때문이다. 대게 한쪽이 시끄러우면 상대방은 관망자적 자세를 취하며 지지율을 챙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양당 모두 벌집을 쑤셔놓은 듯 요란하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 모두 당내 최대 계파를 이끌고 있다. 한쪽은 친박근혜, 또 다른 쪽은 친노무현계다. 이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당은 들썩일 수밖에 없다. 반대 진영의 ‘비토’나 ‘반발’ 역시 예삿일이다. 그렇다보니 내부 균열도 쉽게 일어난다. 2012년 대선에서 대결했던 두 사람은 행정부의 수반과 제1야당의 대표로 다시 만나면서 어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