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답사] 봄볕 깃드는 예산 수덕사에 오르다 [답사] 봄볕 깃드는 예산 수덕사에 오르다 http://coverage.kr/sub.php?code=article&category=1&mode=view&board_num=331 한동안 이 절집에 머물렀다던 고 최인호 선생의 책 몇 권을 들고 떠난다. 이미 떠나간 선생이 걸었을 길을 따라 가는 여정이다. 어쩌면 늘 안고 가는 숙제, ‘길 없는 길’에 대한 답을 얻는 길이 될 지도 모른다. 한동안 무위의 나날을 보내던 때에, 선생 역시 앞서간 선지자의 걸음을 따라 이 길을 걸었다고 했다. 생전의 선생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매일 한 줌의 맑은 바람이나, 한 잔의 맑은 정화수를 전하고’자 했다. ‘일 없음이 오히려 나의 할 일(無事猶成事)’이라던 선승의 화두를 들고, 선생이 처음 수덕사를 찾은 이유는 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