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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람in] 류승완 감독 “영화감독은 좋은 선생님이어야 해” [사람in] 류승완 감독 “영화감독은 좋은 선생님이어야 해” ‘B급 감성’ 지닌 ‘액션키드’…어엿한 ‘천만 감독’ 되다 10여년 전만 해도 ‘1000만 영화’는 국내 시장에서는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수치였다. 어느덧 그 불가능의 영역에 16편이나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000만 영화는 이제 흥행 영화의 지표가 됐다. 1000만 영화가 1년에 한 두 작품씩 나오기는 하지만 누구나가 다가설 수 있는 숫자는 절대 아니다. 그런 중 최근 영화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암살’이랑 ‘베테랑’이랑 같이 1000만 갔으면 좋겠다”는 배우 황정민의 바람이 예언처럼 이뤄졌다. 그 중심에 류승완 감독이 있다. 류 감독은 사실 흥행감독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호평을 받는 작품은 다수 있었지만, 흥행과는.. 더보기
[이사람] ‘천만요정’ 오달수는 오달수와 싸운다 [이사람] ‘천만요정’ 오달수는 오달수와 싸운다 속 오달수와 속 오달수 http://coverage.kr/sub.php?code=article&category=20&mode=view&board_num=160 “오달수를 보고 있으면 누구나 그를 사랑하게 된다. 관객과 맞서는 것이 아니라, 일순간 관객을 무장 해제시킨다. 오달수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준 요정 같은 존재다.” 영화 의 최동훈 감독은 전작 에서 오달수와 호흡을 맞춘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 이후로 영화관계자들은 배우 오달수에게 ‘천만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 배우 오달수가 국내영화 과 에 동시에 출연한다.(사진=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오달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억명의 관객을 동원한 배우다. 부터 시작해 까지 천만 관객을 동원한 .. 더보기
[칼럼] 잔혹한 서사, 대부 “그는 거절할 수 없을 거야, 절대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할 테니까.” 잔혹한 서사, 『대부(The Godfather)』 가끔씩은 장대한 시·공간과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서사(narrative, 敍事)가 인기를 끈다. 『변신이야기』, 『일리아드』, 『오딧세이』의 서사가 낯설다면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나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같은 대하류(大河類)의 서사쯤은 다들 인상깊게 접하셨으리라 본다. 그런데 여기 미국식(式)으로 잘 버무려진 특별한 서사가 한편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식의 시대극이면서도 『하이 눈』, 『황야의 무법자』의 활극 같은 기괴한 서사다. 어쩌면, 이태리 이민들의 애잔한 정착사(史)라든가 뉴욕·LA·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복수극(劇)이라고나 할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