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조와 광해군, 그리고 박근혜와 박원순 선조와 광해군, 그리고 박근혜와 박원순 ‘무능한 권력욕’의 무서움…유성룡·이순신이 없다 KBS1 역사드라마 이 화제다. 특히 무능의 절정을 보이고 있는 선조와 백성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광해군의 대립과 견제는 유성룡의 기록 ‘징비록’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그는 이 기록을 통해 전란 중 군주의 역할과 신하된 도리, 그리고 무능한 왕이 어떻게 나라를 패망으로 이끌 수 있는지 일깨워준다. 또한 그것을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백성을 버린 임금과 그런 임금을 버린 민심을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왕권과 왕실의 정통성이 결국 ‘민심’에 있음을 강조한다.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일본군의 북상에 장애물은 없었다. 관군은 오합지졸이었고, 조정은 당파싸움에 매몰돼 있었다. 군주는 무능했고, 또한 무기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