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너진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라진 죄의식 무너진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라진 죄의식 부동산 탈세는 ‘입각세’…“누가 법을 지키겠냐” 중국 명나라 시절 우겸이 빈손으로 황실로 가려 하자, 이를 보다 못한 주위에서 “금은보화가 안 된다면 지방 특산물이라도 들고 권문세가에게 바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우겸은 “두 소매에 맑은 바람만 넣고 천자를 알현해 백성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은 면하리라”고 거절했다. 이후 ‘청풍양수(靑風兩袖)’는 청렴결백한 관리를 뜻하게 됐다. 2000년 국무총리와 행정 각 부의 장관 등 고위 공직자 후보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이 제기된 논란은 ‘병역 면제’와 ‘탈세’, ‘위장전입’이었다. 특히 다운계약서를 통한 부동산 탈세는 청문회 때마다 어김없이 제기되며 사과 한마디로 넘어갈 수 있는 관행이 됐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