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사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럼] ‘가공’된 시대, ‘날’것으로 산 당신 [칼럼] ‘가공’된 시대, ‘날’것으로 산 당신 통사에 가려진 망각, 그리고 개인의 역사 http://www.coverage.kr/sub.php?code=article&category=14&mode=view&board_num=391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故백남기 농민의 모습. ⓒ프레시안(손문상) 역사는 직조물이다. 사건의 배경과 해석이 날줄과 씨줄이 돼 어지럽고 정교하게 얽혀있다. 사실(Fact)로 믿어온 역사가 늘 정의로운 것만도 아니다. 오죽하면 역사를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을까.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인공적이다. ‘날’것이 아닌 ‘가공’된 결과물인 셈이다. 권력은 그렇게 역사를 희롱하고 윤간해왔다. 한국 근현대사는 민족과 계급모순, 그리고 국가폭력에 저항하며 일궈진 역사다. 민중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