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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번역기

박근혜와 부시, 그리고 박정희와 ‘아버지 부시’ 박근혜와 부시, 그리고 박정희와 ‘아버지 부시’ 한·미 ‘父女-父子’ 대통령…정보 장악 통한 ‘권력의 대물림’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 환담을 나눴다. 사진은 이날 접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 ‘결정의 순간’을 박 대통령에게 선물하는 모습.(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발언에 대한 조롱을 담은 ‘박근혜 번역기’가 한동안 회자된 적 있다. 청와대 국무회의나 공식 석상에서 내뱉는 말이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 붙여진 별칭이다. ‘아몰랑’(아, 몰라)을 비롯해 대선 슬로건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패러디한 ‘내 말을 알아듣는 나라’까지 등장했다.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이나 논지에서 벗어난 엉뚱 화법, 그리고 소통 부재가 만들어낸 씁쓸.. 더보기
선조와 광해군, 그리고 박근혜와 박원순 선조와 광해군, 그리고 박근혜와 박원순 ‘무능한 권력욕’의 무서움…유성룡·이순신이 없다 KBS1 역사드라마 이 화제다. 특히 무능의 절정을 보이고 있는 선조와 백성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광해군의 대립과 견제는 유성룡의 기록 ‘징비록’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그는 이 기록을 통해 전란 중 군주의 역할과 신하된 도리, 그리고 무능한 왕이 어떻게 나라를 패망으로 이끌 수 있는지 일깨워준다. 또한 그것을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백성을 버린 임금과 그런 임금을 버린 민심을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왕권과 왕실의 정통성이 결국 ‘민심’에 있음을 강조한다.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일본군의 북상에 장애물은 없었다. 관군은 오합지졸이었고, 조정은 당파싸움에 매몰돼 있었다. 군주는 무능했고, 또한 무기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