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신념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식은 비상식을 이기지 못했다 상식은 비상식을 이기지 못했다 그릇된 신념의 폐해…비상식도 상식이 된다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상식은 비상식을 이기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초법적인 여당 원내지도부 찍어내기는 결국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로 끝났다. 누군가는 이를 두고 유 원내대표의 ‘백기’라 평하기도, 또 다른 누군가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굴복’이란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제왕적 리더십에 맞선 유 원내대표는 사퇴의 변에서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언급했다. 또 원내대표 자리를 끝까지 지킨 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결과적으로 박 대통령을 ‘무법’ ‘무원칙’ ‘무정의’의 대상으로 규정한 것이다. 당초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은 유 원내대표를 지지했다. 박 대통령 요구가 삼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