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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벽청야

“세상은 얼어붙었습니다” “세상은 얼어붙었습니다” [박성현의 만인보로 읽는 한국사] 함평 그리고 거창 민간인 학살 ​ ​http://www.coverage.kr/sub.php?code=article&category=12&mode=view&board_num=388 삼국지 권10 위서10 순욱전(荀彧傳)에 의하면, 조조가 복양에 진을 친 여포와 싸우던 중 서주 자사(刺史) 도겸이 죽었다는 소식에 서주를 먼저 치러가려 하자 조조의 참모인 순욱이 이를 말리며 말하기를, 지금 동쪽은 모두 보리를 거두어 성벽을 견고히 하고 들을 비워(堅壁淸野) 장군을 기다리고 있으니 장군이 공격해도 서주를 함락시키지 못할 것이라 하였다. 이른바 ‘견벽청야’, 성벽을 굳게 하고 곡식을 모두 거둬들여 적의 식량 조달을 차단하는 전술이 1950년 12월 함평과.. 더보기
[전남 화순-①] 화순 곳곳의 상흔, 어찌 말로 다하리오 [전남 화순-①] 화순 곳곳의 상흔, 어찌 말로 다하리오 인민군 복장한 軍…대량학살 불러오다 ​ http://coverage.kr/sub.php?code=article&category=17&mode=view&board_num=235 가 기획 연재를 통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에 대한 당시 기록을 싣습니다. 국가폭력의 총성이 멎은 지 어느덧 60년의 세월이 더 흘렀지만, 백발의 노인은 여전히 그날의 아픔을 아로 삼켜내고 있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애써 지우려 했던, 이제는 가물가물하지만 누군가에게 꼭 남겨야할, 그것이 바로 가 ‘민간인학살’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민간인학살은 결코 과거 얘기가 아닙니다. 현재의 얘기며, 또한 미래에도 다뤄져야할 우리 역사의 아픈 한 부분입니다. 좌우 이념대립의 광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