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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박 대통령, 아베 못지않은 수구···개성공단 폐쇄 이해못해” [외신기자가 본 대한민국] “한국언론, 재벌 보도가 금기가 됐다” 정부에 대한 외신의 평가는 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력 대선후보 시절일 때부터 ‘독재자의 딸(The Strongman’s Daughter)'이라며 우려를 나타내던 외신들은 정부 출범 4년차에 들어서도 칭찬보다는 지적과 우려를 쏟아냈다. '불통 정부'라는 오명에 대해 외신 기자들도 동의했다. 특히 현 정부가 역대 한국 정부 가운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외신 기자들과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외신 기자들의 모임인 서울외신기자클럽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 번도 외신 기자들과 만나지 않았다”며 “국정을 해외에 홍보하고 알리는 데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 외신 소속 기자는 “박근혜정부에 대.. 더보기
[박성현의 ‘만인보’로 읽는 한국사] ⑥어느 소금장수의 분투 [박성현의 ‘만인보’로 읽는 한국사] ⑥어느 소금장수의 분투 “소위 선비의 일생 이상이므로” 박성현의 '만인보로 읽는 한국사'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연재는 박성현 고은재단 아카이브 책임연구원의 기고로 진행됩니다. 박성현 연구원은 최근까지 프랑스에서 고은 시인의 시세계를 연구하고 전파하다 한국에 이제 막 돌아온 ‘고은 전문가’입니다. 1989년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97년 모스크바 대학에서 미학박사를 받았으며, 이후 프랑스로 건너가 지난해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연재되는 이 글을 통해 고은 시인의 연작시 '만인보'에 담겨 있는 민중의 모습과 함께 근현대 한국사를 좀더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1월6일 북한의 4차.. 더보기